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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서 벌레가 올라온다면? 나방파리 원인과 퇴치법!

수촐스 2022. 7. 8. 17:24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레가 슬슬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벌레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이 음식물쓰레기에서 생기는 벌레와 쌀벌레 그리고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날벌레들인데요. 하루 이틀만 방심해도 더운 날에는 바로 벌레가 생기 더라고요. 

오늘은 여름철의 골칫거리 벌레. 그 중에서도 화장실이나 싱크대 하수구에서 많이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벌레인 나방파리가 생기는 원인과 다양한 퇴치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수구 날벌레 나방파리란?

나방파리 유충과 성충

신축 아파트나 빌라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조금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 주택에서 날씨가 조금만 따뜻해져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방파리. 특히 화장실에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흔히 화장실 파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나방파리는 몸길이가 2㎜ 이내에 표면에 짙은 회색의 털이 있고 날개는 하트 모양이고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이 벌레는 주로 사람의 피부나 머리카락에서 발생하는 각질 등을 먹고 자랍니다. 이러한 오물을 먹고 반쯤 소화시킨 뒤 다시 토해내는 파리의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빠르지 않기 때문에 잡는 것은 쉬우나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잡아도 잡아도 계속 생겨서 귀찮은 벌레이기 때문에 박멸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나방파리 퇴치방법!!

나방파리 같은 해충들이 주로 알을 낳는 곳은 배수구나 하수구처럼 물이 고이는 곳입니다. 벌레 유입 통로만 철저히 관리해도 해충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나방파리는 주로 더러운 물에 알을 낳기 때문에 물이 자주 고여있는 화장실 하수구나 싱크대 배수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이 벌레는 주로 구석의 물때나 사람의 각질들을 먹고 살기 때문에 자주 싱크대와 화장실의 배수구와 물때 등을 신경써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것 만으로도 알과 유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데요. 60도~100도 이하 정도의 뜨거운 물이 가장 적당합니다. 날씨가 더울 때에는 1주~2주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 이외에도 베이킹소다+식초물, 락스나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해충퇴치 유충제나 배수구 클리너 등 을 이용하여 하수구 깊숙한 곳까지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싱크대 일회용 배수구망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더라도 배수관이 노후된 아파트나 주택일 경우에는 여름철에 나방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화장실 하수구에 해충 유입을 막아주는 트랩을 설치하거나 실리콘 하수구 덮개 등을 이용하여 벌레가 하수구를 통해 올라오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주방 싱크대 같은 경우에는 일회용 거름망을 이용할 경우 벌레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서 위생적입니다.


저도 주방 싱크대에서 나방파리가 자주 올라와서 배수구망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화장실에 날벌레가 많이 생겨서 오늘 저녁에는 저도 청소하면서 뜨거운 물로 유충 퇴치를 또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