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입 벌리고 자면 안되는 이유! 입냄새 발생과 얼굴 변형까지!

수촐스 2022. 8. 16. 15:42

여러분들은 본인의 잠버릇을 모두 알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자신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잠버릇들이 있는데요. 빙빙 돌거나 움직이면서 자는 사람,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를 하는 사람,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 심지어 몽유병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합니다. 
저는 몸에 멍이 많이 드는 편인데요. 가끔은 언제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멍들이 많아서 도대체 언제 든걸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잠을 잘 때 가만히 누워서 자지 않고 계속 뒤척뒤척 많이 움직이면서 자는 버릇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어딘가에 팔이나 다리를 세게 부딪쳐 아파서 잠을 깨곤 했습니다. 많이 피곤할 때는 코도 고는 것 같고요. 그리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버스나 대중교통을 타서 잠들었을 때 조금 부끄럽더라고요. 지금은 마스크를 매일 쓰고 있으니 다행 아닌 다행입니다. 
요즘 입벌리고 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테이프나 턱 밴드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게 보기에안좋기는 하지만 큰 문제가 있겠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찾아보니 절대 입 벌리고 자는 잠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입 벌리고 자는 원인과 입 벌리고 자면 안되는 이유 그리고 버릇을 고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이유


1. 코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 감기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평상시뿐만 아니라 잠을 잘 때도 코로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코골이가 심하신 분들은 대부분 자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쉽니다. 공기가 좁은 통로를 지나가면서 진동을 발생시키면서 코를 고는 것인데요. 코골이를 하는 동안에는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호흡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열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유독 입이 바짝 마르지 않나요? 술을 마시면 알콜을 분해하기 위해서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럴 경우 몸의 열기를 몸 밖으로 배출해내기 위해서 입을 벌리고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많은 음식을 먹고 잠든 경우 위장에서 소화 운동을 하게 되면 열이 많이 발생되는데 이 때도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이는 나이가 어릴 경우 신진대사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입 벌리고 자면 안되는 이유

1. 입냄새 발생과 잇몸건강에 악영향

입냄새가 나는 원인은 입안이 청결하지 못한 경우, 위장이 좋지 못한 경우 등 다양하지만 입을 벌리고 잘 경우 입냄새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입냄새의 근원은 세균입니다. 입 냄새는 혀의 안쪽에 서식하는 많은 양의 박테리아가 입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죽은 세포 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입 안에서 이러한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침인데요.
입을 벌리고 자게 될 경우 침이 쉽게 마르게 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장소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입냄새뿐만 아니라 잇몸에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될 경우 치주질환, 풍치가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잇몸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2. 바이러스 등의 오염물질 침투
코로 숨을 쉬면 콧속의 섬모가 세균, 오염물질을 걸러주지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막을 수 있는 필터가 없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그대로 폐까지 침투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면서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요즘같이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는 더욱더 조심해야 되겠죠.

3. 얼굴형 변형
수면중 구강호흡은 입을 벌린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턱과 얼굴 관절에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 4명 중 3명은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구강호흡을 하게 될 경우 침이 마르게 되어 구강의 점막을 보호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근육이 수축되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고, 턱에도 무리가 생기게 되어 턱의 통증이 발생한다거나 턱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며 위아래 턱이 어긋나 얼굴형이 변하는 부정교합이나 안면성장장애, 행동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버릇을 고치려면?

1. 입벌림 방지 제품 착용
입술에 부착하여 입을 다물게 해주는 패치형, 귀에 걸어 턱을 조여주는 밴드형 등등 다양한 입 벌림 방지 제품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답답할 수 있겠지만 잘 때 꾸준히 착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 비염, 축농증 등이 많이 심각하여 코로 호흡하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근기능교정장치로 코로 숨 쉬는 습관 기르기
코가 막히거나 코골이가 완화되었음에도 과거에 형성된 습관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치과에서 처방해주는 근기능교정창치를 이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비강호흡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호흡교정운동
호흡교정운동은 코호흡을 습관화시켜주는 운동입니다. 어깨를 피고 바른 자세로 앉은 후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어 보세요. 이러한 호흡교정운동을 꾸준히 반복해주면 자연스럽게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길들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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