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좋아하는 피가 따로 있다?
안 씻는 사람을 좋아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물린다.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이 따로 있다.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더 많이 물리는 사람이 있는 거 아시나요?
제가 그런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한 여름에 산림욕을 즐기겠다며 숲 속으로 산책을 갔다가..... 온몸에 모기 20방은 물렸던 기억이 있네요. 하도 많이 물려서 산에서 내려왔을 때쯤 반쯤 정신줄을 놓고 내려왔습니다. 모기에게 헌혈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어지러운 것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왜 나만 이렇게 모기에 많이 물릴까 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사람들의 특징과 물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스터키증후군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후각을 이용해서 사람을 찾는다고 합니다.
모기는 암컷만 피를 빠는데 항상 흡혈을 하는 것은 아니고 산란기에만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서 흡혈을 한다고 합니다. 산란기가 아닌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파리처럼 과일의 즙으로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1. 냄새가 나는 사람
모기는 후각으로 사람이나 동물들을 찾기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은 모기에 더 잘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땀 냄새 뿐만 아니라 향수, 바디로션, 화장품 등을 사용하여 과일냄새처럼 달콤한 향이 몸에서 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말이 나온 것이죠. 나는 잘 씻는데 왜 모기에 잘 물리지라고 생각이 든다면 향수나 바디로션의 향이 달달한 향은 아닌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체취가 강한 사람, 발 냄새가 심한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모기는 냄새뿐만 아니라 열을 이용해서도 사람이나 동물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몸이 찬사람보다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나 어린 아동들 같은 경우 일반 성인들보다 기초체온이 높기 때문에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더 모기에 잘 물린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모기에 많이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술을 먹으면 알콜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혈관들이 확장되면서 열이 오르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3. 임산부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호흡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동물들을 감지하여 흡혈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는 뱃속에 아기로 인하여 일반 사람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산부는 임신으로 인하여 많은 호르몬을 분비하기 하게 되는데 이 또한 모기에게 더 잘 물리는 이유입니다. 또한, 일반 여성들보다 임산부의 체온이 높다는 것도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4. 비만인 사람
비만인 사람도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많아지고, 땀을 많이 흘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많은 사람은 피지나 땀에 분비될 때 독특한 체취가 나서 모기에 더 잘 물린다고 합니다.
5. 혈액형이 O형인 사람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형인 사람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린다고 합니다.
모기 안 물리는 방법은?
1. 땀이 많이 나면 바로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철에는 향수나 달콤한 향이 나는 화장품이나 바디제품, 섬유유연제들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캠핑같은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모기퇴치기나 모기퇴치제를 사용하여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4. 모기가 싫어하는 향의 식물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바질, 캣닢 등의 식물에서 나는 향을 모기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모기 알레르기 스터키증후군이란?
저는 몸에 기초체온이 높고, 향수를 뿌리는 걸 좋아해서 모기에 잘 물리는 편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모기에 한번 물리면 너무 많이 붓고, 일주일 이상 모기 물린 것이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나이를 먹으니 생각지도 못한 알레르기가 생기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바로 스터키 증후군입니다.
스터키 증후군의 증상은 모기에 물리면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렵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붓기의 정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붓습니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리면 1~2일 정도면 가라앉지만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일주일 이상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많은 모기를 물리거나 알레르기 증세가 심할 경우 아나필라시스 쇼크로 인해 두통과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알레르기약을 복용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내방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터키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모기에 물렸을 경우 1차적으로는 최대한 긁는 것을 자제하고,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가라앉혀주는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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