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에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옷에 가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나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퍼포먼스를 하는 가운데에 대형 스크린에서는 동물들이 도축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죠. 아마도 동물보호단체의 육식을 반대하는 단체의 퍼포먼스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퍼포먼스여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미 서양에서는 비건 문화가 보편적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비건 음식점이나 비건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베지테리언, 비건과 같은 말이 한국문화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비건 음식점이나 화장품 등은 더 ..